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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미국집 초대

by su_yee 2025. 5. 13.

남편이랑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분이 집으로 초대해 주셨다. 같이 일하는 분도 우리랑 동갑내기 커플로 토종 미국인이다. 영어를 잘 못하는 나를 위해서인지 또 다른 커플(한국인 아내, 대만계 미국인) 분도 초청해주셨다. 그 분들은 교회에서 일하신다고 한다.
7pm에 집에서 만나기로 해서 우리는 giant eagle에서 체리, 몇가지 과자, 음료등을 사갔다.
초대 받은 다른 커플도 과일을 가져오셨다.
신발을 신고 생활 할 줄 알았는데, 벗고 들어가서 신기했다.
우리는 스튜디오룸에서 살고있는데, 미국인 부부는 생각보다 큰 곳에서 살고있었다. 키친도 크고 따로 거실과 방이 두개정도 있었다.
집에 도착하니 남편분이 스테이크를 굽고있었다.
그와에도 머쉬룸, 아스파라거스, 양파, 샐러드 등 다양하게 준비해주셨다.

같이 서로 자기소개를 나누고 간단히 기도하고 식사를 시작했다. 각자 그릇에 먹을 만큼 덜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 열심히 영어 듣기만 했다.
식사를 끝내고 우리가 사온 과자와 과일을 같이 먹었다. 미국에서 다녀온 여행지(시카고, 결혼식, 워싱턴, 버지니아), 취미,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확실히 미국인들은 리엑션을 잘해주는것같다. 초대해주고 맛있는음식도 대접해줬는데 오히려 만나서 반갑고 과일과 디저트 챙겨와 준것에 고마워했다. 여하튼 처음으로 미국인 집에 초대되었는데 재미있고 고마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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