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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둥이와의 마지막 데이트(김덕후의 곱창조 부평)

su_yee 2025. 3. 21. 00:28

미국으로 가기 전 내 최애 친구들.! 사랑둥이
대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다들 데이 끝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내가 있는 부평까지 와줬다.

먼저 먹기로한 곱창집..!
무한리필이라 눈치 안보고 실컷 먹을수 있었다.
먹자 골목 쪽 중에서도 좀 구석에 위치해 있었다.

메뉴는 심플했고, 우리는 무한리필 그리고 각자 제로콜라를 마셨다. 무한리필인데 원하는 부위만 리필이 아니라 세트로 한번 씩 리필이 되었다.

가게 내부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 아쉬운 점은 테이블이 너무 작아 세명에서 먹기에도 북적북적하고 수저가 자꾸 떨어졌다.

기본으로 나오는 순두부 찌개와 부추가 나왔다.
순두부찌개는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가 그런지 먹고 계속 기침이 나왔다..

맛있는 볶음밥..! 무한 리필로 시키면 볶음밥도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아쉽게도 맛있었지만 밥은 배불러서 리필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온 모둠 곱창,대창, 염통..! 사장님이 첨에 잘라주시고 어떤거 순서대로 먹어야되는지 알려주셨다.
야채도 무한리필 된다고 하셨다. 우리는 또 워낙 잘먹는 친구들이라 총 세번 리필해 먹었다. 마지막에 사장님이 왜이렇게 조금 먹었냐고… 많이 먹었는데요??! ; ㅎ 많이 리필 한다고 눈치 안주시고 친절하시네요..! ㅎ

다음으로 이동한 카페..! 프랑스 뭐시기 디저트들이 많았다. 직접 만드시는것 같았다.

카페 이름 기억은 안나는데 일인 일 디저트를 했다.
나는 정말…. 디저트 러버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이 디저트를 다 먹었다… 단 게 너무너무 좋은나 헤헷😋 딸기 뭐시기 채리 뭐시기 그리고 초코 뭐시기 애들이 다 남겨서 나혼자 후루룩 먹었다. 후 디저트 좀 자제해야되는데 큰일이다..

아쉬운 맘을 담아 3차 이자카야 히타네를 갔다.
그렇게 먹고도 엄청 또 시켜 됬다..

순두부인데 엄청찐득하고 짭조름한 위에 와사비까지 완벽했다. 새로운 맛인데 너무 맛있었다.

떡 모찌모찌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인절미 가루에 찍어먹으니 더더욱 맛있었다.

가라아케… 안에 양배추 랑 먹으니 왕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명란에 오이 김 마요네즈.. 완전 새로운 조합인데 새롭고 맛있었다.

나는 술을 안마셔서 이자카야는 거의 안갔었는데
또 안주가 이런 맛돌이들이 있다니… 신기하고 또 이걸 지금 안 내가 슬펐다 .. 이제 미쿡가야되는데.. ㅎㅎ
남편한테 말하니 미국에두 있단다: 그래두 아쉽다.
하루하루가 아쉽고 뭔가 섭하당

친구들이 잘 살라구 귀여운 명태 인형과 편지를 써줬다. 대학교땨부터 지금까지 거의 인생의 3분의 1을 함께한 친구들.. 정말 이런 귀한 인연을 만난것에 감사하고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미국에 꼭 놀러와 칭구들 🥹 내가 밥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