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통 학생 때 부터 기숙사 생활을 했기 때문에 빨래방, 세탁실을 자주 이용했다. 집에서는 당연히 집에 세탁기가 있어 엄마가 세탁기 돌려주시고 건조대에 빨래를 널어두어 다 마르면 접어서 옷장에 넣어두는 형식이었다.
한국은 보통 집에서 빨래를 하고 특히 요즘 가전 제품들이 워낙 잘 나와 있어 빨래부터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를 사용한다.
그리고 배수시설도 잘 되어 있다.
큰 빨래나 이불 빨래를 할 경우 그리고 자추하는 사람들은 보통 세탁방을 이용한다.
하지만 미국은 워낙 집들이 오래되어 있어 배수 시설을 추가 설치하기 어려워 빨래방을 이용하거나 집마다 공용 빨래방을 이용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그렇고 이사 갈 집도 그렇다.
우리집은 3층인데 집 맨 꼭대기 층인 4층에 2대의 세탁기, 2대의 건조기가 있다.
다른 구조와 비슷하게 건조기가 훨씬 사이즈가 크고 더 많은 삘래를 넣을 수 있다.
먼저 빨래 카드를 구매하고 지폐를 이용해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한번 빨래나 건조하는데 필요한 돈은 2.25불이다.
삘래와 건조 둘다 해야하니 한번 빨래하는데 6-7천원이 드는 셈이다.
여하튼 먼저 빨래 거리를 통에 세제와 함께 집어넣고, 충전한 카드를 넣고 heavy, light, mediam 그리고 물의 온도 선택
마지막으로 start를 누르면 기계가 빨래를 시작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거의 38분정도 이다.
빨래 후 건조기를 돌릴때도 마찬가지로 빨래넣고 섬유유연제 넣고(우리는 종이 섬유 유연제를 이용한다) 카드 넣고
건조 온도를 설정한 후 start를 누르면 된다. 나는 보통 heat를 누른다. 건조는 보통 45분 정도 걸린다.
여하튼 이렇게 집에 세탁기가 없고 공용 세탁기가 있어 또 따로 자리를 옮겨 세탁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아쉬운것 같다.
그래도 요즘 미국의 신축 건물들에는 집마다 세탁기가 있다고 한다.

